저층주거지 특성 감안한 자원순환 시스템 개선방안 마련

구로구의회는 지난 17일 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생활폐기물 재활용 활성화 정책 연구회’를 구로구의회 의원 연구단체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생활폐기물 재활용 활성화 정책 연구회’는 저층주거지 내 분리배출 취약 문제와 생활폐기물 증가에 따른 자원순환시스템 개선 필요성에 대응하고자 출범하였으며,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의 연구활동을 수행한다.
연구단체에는 대표의원인 노경숙 의원을 비롯하여 김철수(더불어민주당)·최태영양명희·변정열·김영곤·김용권·곽노혁·김미주 의원 등 여야를 아우르는 9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주요 연구 목표는 구로구 실정에 부합하는 재활용정거장 재도입 및 자원순환 체계 개선방안 마련이다.
연구단체는 ▲ 구로구 청소행정 및 재활용 정책 운영 실태 분석 ▲ 관련 조례 및 상위법령 검토 ▲ 자원순환센터와의 연계 가능성 평가 ▲ 타 자치단체의 우수사례 현장 방문 및 벤치마킹 방안 도출 등을 주요 연구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실행 가능성 높은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 방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노경숙 대표의원은 “구로구는 지난 5년간 서울시에서 세 번째로 많은 생활폐기물 증가 폭을 기록했음에도, 저층주거지를 중심으로 한 분리배출 정책은 사실상 부재한 상태”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주민의 일상에서 체감 가능한 분리배출 환경을 구축하고, 구로구의 자원순환 정책에 지속가능성과 실효성을 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