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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문화재단 '와인et멜로디' 2025 시즌 성황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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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문화재단 '와인et멜로디' 2025 시즌 성황리 개막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5.04.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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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처럼 다가온 시즌 오프닝 콘서트, 다니엘 린데만 퀸텟의 감미로운 선율
▲ 3월 와인et멜로디 Vol.1 공연 모습.
▲ 3월 와인et멜로디 Vol.1 공연 모습.

지난 3월 28일, 선농단 문화중정에서 열린 동대문문화재단 기획공연 '와인et멜로디' 3월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2025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방송인으로 잘 알려진 다니엘 린데만은 독일 쾰른 지역 성당의 오르간 연주자로 활동한 피아니스트이기도 하다. 그는 멤버들과 특별하게 느꼈던 일상들을 작곡했다. 그 중 여행지에서 새롭게 느꼈던 연인과의 감정 등을 로멘틱하게 풀어내며 와인 콘서트의 낭만을 극대화시켰다.

색소포니스트 최경식, 기타리스트 김현석, 베이시스트 김예성, 드러머 임채광이 함께한 퀸텟은 각자의 음악적 개성을 조화롭게 녹여내며 하모니를 완성했다. 특히 색소폰과 피아노가 이끄는 선율에 기타, 베이스, 드럼이 어우러지며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롭게 도입한 ‘시즌권 제도’의 현장 분위기가 드러났다. 

시즌권은 연 4회 이상의 공연을 선 예매한 관객에 한해서 웰컴 푸드(과일과 치즈)가 제공되었는데, 시즌권이 오픈되자마자 가장 먼저 구입했다고 밝힌 김모씨(40세, 동대문구)는 "쉽지 않은 문화생활을 합리적인 금액에 누릴 수 있는 기획에 만족한다며, 다음 공연까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관객이 더욱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공연장 안내원 제도를 도입했다. 특히,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청년을 우선 선발해 지역 인재들에게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동대문문화재단 김홍남 대표이사는 "2025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공연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기획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와인et멜로디'의 4월 공연에서는 퓨전국악 밴드 ‘상자루’가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거문고를 서양의 현악기처럼 활로 연주하고, 장구와 기타를 조화롭게 활용하는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와인et멜로디' 공연은 현재 일반 예매로만 예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동대문문화재단 누리집(www.ddm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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