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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너, 생애 첫 GP 파이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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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너, 생애 첫 GP 파이널 우승
  • 김희준 기자
  • 승인 2011.12.12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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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리나 코스트너(24·이탈리아)가 생애 처음으로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코스트너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끝난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1.05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66.43점)과 합해 총 187.48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던 코스트너는 기술점수(TES) 55.83점, 예술점수(PCS) 65.22점을 받아 1위를 유지했다.

코스트너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생애 처음이다. 코스트너는 2007~2008시즌, 2008~2009시즌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각각 3위에 그쳤고, 2010~2011시즌 이 대회에서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코스트너는 두 번째 과제였던 트리플 플립에서 감점을 당하고 더블 악셀도 싱글로 처리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세 차례의 콤비네이션 점프를 무난하게 뛰어 이를 조금이나마 만회, 준수한 점수를 따냈다.

스즈키 아키코(26·일본)가 179.76점으로 준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1.30점으로 2위였던 스즈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18.46점을 받았다.

알레나 레오노바(21·러시아)가 176.42점(쇼트프로그램 60.46점·프리스케이팅 115.96점)으로 3위가 됐다.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5·러시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174.51점을 기록,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남자부에서는 패트릭 챈(21·캐나다)이 260.30점을 얻어 우승을 품에 안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86.63점으로 1위에 오른 챈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73.67점을 획득, 금메달을 따냈다.

다카하시 다이스케(25·일본)가 249.12점으로 챈의 뒤를 이었고, 하비에르 페르난데스(20·스페인)가 247.55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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