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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어린이 위한 튼튼건강 요리스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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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어린이 위한 튼튼건강 요리스쿨 운영
  • 김이슬 기자
  • 승인 2014.03.25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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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6~7세 아동 대상으로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11월말까지 관내 어린이집 6~7세 아동을 대상으로 ‘튼튼건강 요리스쿨’을 운영한다.

중림보건분소 식생활교육정보센터에서 매달 둘째, 셋째, 넷째주 화요일 오전10시부터 90분간 진행한다. 교사 및 조리 종사자들도 함께 교육해 보육시설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한다. 학부모들에게는 가정통신문과 저나트륨 및 질환 레시피 제공을 통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인 만큼 고구마 채소 머핀, 참나물 두부 샐러드, 현미 채소 주먹밥, 새콤달콤 무쌈말이, 닭가슴살 된장 샐러드, 단호박고구마 호밀샌드위치 등 편식과 비만, 아토피, 식품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메뉴 6종을 준비하였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요리교육 전문강사의 지도로 교육은 조리전 손씻기부터 시작한다. 식재료를 관찰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재료와 친해진 후 조리 도구의 바른 사용법을 배운다.

건강간식을 만든 후 조리방법을 기억할 수 있도록 활동지를 작성한다. 나트륨을 적게 먹을 수 있도록 저나트륨 섭취를 강조한다. 이어 감사의 마음으로 식사하며 식사예절도 함께 배운다.

이 프로그램은 유아들이 직접 건강 간식을 만들어 먹어봄으로써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시작되었다. 지난 해는 21회에 걸쳐 7개 어린이집 271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작년에 어린이집 어린이 2천372명을 대상으로 한 중구 미취학아동 건강행태지표조사 결과 피부염과 식품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어린이가 각각 77명, 31명으로 나타남에 따라 편식, 비만 예방으로 진행한 지난 해와 달리 피부염과 아토피·식품알레르기 예방 메뉴를 추가하였다.

최창식 구청장은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소아청소년 10명 중 1명이 비만으로 나타나는 등 갈수록 증가하는 어린이 영양불균형의 문제를 해결하고 어린이 스스로 식사관리 능력을 키워 평생 건강관리의 기초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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