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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얼굴·밀림, 병만족 '정글의 법칙' 시청률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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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얼굴·밀림, 병만족 '정글의 법칙' 시청률 다시↑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1.12.12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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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SBS TV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연출 정순영)이 새 얼굴들과 새로운 정글을 선보인데 힘입어 시청률을 다시 올렸다.

이날 방송은 파푸아 뉴기니의 원시 밀림으로 떠난 개그맨 김병만(36)을 비롯한 '병만족'의 모습을 담았다. 이전 병만족 중 개그맨 류담(32)과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광희(23)가 떠났고 탤런트 리키 김(30)만 남았다. 대신 개그맨 노우진(31), 탤런트 김광규(44), 액션배우 태미(21)가 가세했다.

김병만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원시밀림속 생존에 적용했다. 높은 바나나 나무에 아무 장비 없이 척척 올라간 뒤 바나나를 따오거나 독침으로 목표물을 정확히 맞히는 실력을 보여 현지 전문가도 놀라게 만들었다.

건국대 대학원 건축학과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건축학도답게 바나나 잎사귀를 따서 집의 뼈대를 덮어 세찬 비바람을 막아줄 아늑한 집을 완성했다. 김병만은 이 집에서 홍일점 태미가 쉴 수 있게 했다. 김병만과 다른 멤버들은 밖에서 바나나 잎을 덮고 잠을 청했다.

한밤중에 폭우가 쏟아지자 김병만은 다른 멤버들은 먼저 집안으로 들어가 비를 피하게 한 뒤 자신은 그 비를 고스란히 맞으면서 집에 덮은 바나나 잎 틈새를 통해 안으로 비가 스며들지 않게 열심히 보수하고,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로 역시 꼼꼼히 점검한 뒤 비로소 비를 피했다.

막강한 생존 능력과 함께 멤버들을 챙기는 마음 씀씀이까지 '족장' 자격이 충분한 김병만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서 전국시청률 13.4%를 기록했다. 전주 12%에서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11월25일의 15.4%에서 급락한 충격에서 다소 벗어났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7.9%), 1TV 'TV50년 TV문학관'(5.1%), MBC TV 'MBC 스페셜'(4.4%)는 이번 주에도 병만족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TNmS 집계에서도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은12.4%를 기록, 전주 10.7%보다 1.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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