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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시작부터 '따끔' 질책…"국민 모르는 정책, 무슨 소용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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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시작부터 '따끔' 질책…"국민 모르는 정책, 무슨 소용 있나"
  • 박정규 김동현 기자
  • 승인 2014.03.20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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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주재한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규제개혁점검회의에서 "국민이 모르는 정책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며 시작부터 정부부처에 따끔한 충고를 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모두발언 이후 제1세션에서 나온 제품 품질인증과 관련한 이지철 현대기술산업 대표의 건의에 대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인증 콜센터를 개설했다"며 '1381 콜센터'를 언급하자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1381 많이 아시나요?"라고 참석자들에게 반문한 뒤 "모르면 없는 정책이나 같아요. 국민이 모르면 애쓰신 공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19는 모르는 국민이 없지 않나. 굉장히 절망적인 상황에 빠졌을 때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분을 위한 보건복지부의 콜센터가 129인데 인지도가 굉장히 낮아 16%밖에 모른다고 한다"고 예를 들며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알려야지 모르면 무슨 소용있느냐고 했더니 스티커 같은 걸 만들어 '위험할 때는 119, 힘겨울 때는 129' 이렇게 만들었다"며 "적극 알려야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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