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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19구급대원 폭행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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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19구급대원 폭행피해 잇따라
  • 하경민 기자
  • 승인 2014.03.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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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이 잇따라 폭행을 당했다. 폭행자 2명은 음주상태이거나 만취상태였다.

18일 부산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9시30분께 부산 동래구의 한 건물 1층에서 낙상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들이 출동, A(29)씨를 구급차에 태워 이송했다.

이 과정에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주먹과 발로 구급대원의 얼굴을 두 차례 폭행해 상처를 입혔다.

앞서 같은 날 새벽 1시51분께 부산 남구 용호지구대에도 119구급대원이 출동했다. 구급대원들은 지구대 쇼파에 기대어 있는 B(53)씨에게 다가가 상태를 파악하려했지만 B씨가 발로 차며 심한 폭언을 했다.

이로 인해 해당 구급대원은 타박상을 입고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현재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소방본부 류백년 송무수사담당은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은 소방활동방해죄로 5년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면서 "음주상태로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이들에 대해 엄격히 법집행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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