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사이니지 등 제품 보안 강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암호 모듈 ‘크립토코어(CryptoCore)’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로부터 FIPS 140-3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크립토코어는 데이터가 전송되거나 저장될 때 암호화 및 복호화를 위해 사용되며,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형태로 구현된다.
FIPS 140-3 인증은 미국 NIST가 발행하고 전 세계 10개국에서 상호 인정하는 대표적인 암호 모듈 국제 인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크립토코어를 자체 운영체제인 타이젠 운영체제(OS)에 적용해 TV·모니터·사이니지 등 주요 제품들의 보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타이젠 OS는 기기에 로그인된 삼성 계정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암호화하고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인증 정보도 암호화가 가능해 외부 해킹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또 TV에서 시청 중인 콘텐츠의 저작권도 보호해준다.
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타이젠 OS 기반 제품들에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신뢰성을 지속 확보하여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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