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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희 강동구청장, 8호선 연장 개통 한 달 차 혼잡도 현장 점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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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희 강동구청장, 8호선 연장 개통 한 달 차 혼잡도 현장 점검 시행
  • 송혜정 기자
  • 승인 2024.09.05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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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대 천호역 방문…안전관리 및 혼잡도 모니터링
▲ 지하철 8호선 천호역 승강장 전경.
▲ 지하철 8호선 천호역 승강장 전경.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지난 2일 출근 시간대에 5·8호선 주요 환승역인 천호역을 찾아 혼잡도와 안전관리 등을 직접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하철 8호선 연장 개통 이후 휴가철 및 방학철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지하철 이용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행되었다. 구의 혼잡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8호선의 아침 출근 시간대 30분간(08:00~08:30) 평균 혼잡도는 개통 전인 2024년 6월 143%에서 개통 직후인 2024년 8월 152%, 본격적으로 출근 및 통학이 시작된 2024년 9월에는 153%의 혼잡도를 보여, 개통 전과 비교하여 약 1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에 개통 후 혼잡도가 170%까지 증가될 것으로 예측됐던 것에 비해 낮은 수치로서, 서울시의 암사역발 예비열차 운영 등의 대책이 혼잡도를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시는 강동구의 지속된 8호선 혼잡도 개선책 마련의 필요성 요구에 공감하였고, 별내선 개통에 맞춰 8호선 전체 운행 증회(292회→324회)와 출근 시간대 암사역발 예비열차 2대 투입(08:00, 08:18) 등 혼잡 개선 대책을 시행하여 혼잡도 조절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일부 열차의 혼잡도는 철도안전관리체계 기술기준에 따른 ‘주의’ 수준인 1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혼잡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혼잡으로 인한 주민 불편 사항을 살피고, 모니터링 결과를 기반으로 서울시, 경기도,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요청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서울시의 여러 혼잡 개선 대책들이 없었다면 정말로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라며 “서울시가 여러 혼잡 개선 대책을 시행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더하여, “최대한 신속하게 증차 등의 근본적 혼잡 개선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서울시, 경기도,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8월 10일 8호선 연장 개통 이후 12~15일 주요 혼잡 역사인 천호역에 인력을 배치하여 서울교통공사와의 합동 안전관리를 시행하고, 9월에도 2일부터 6일까지 천호역 안전관리는 물론, 암사역사공원역부터 강동구청역까지 열차 내 혼잡도 자체 모니터링을 시행하는 등 교통 민생(民生)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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