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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땅 꺼짐 비상’ 종로 등 5개 자치구 192㎞ 구간 특별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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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땅 꺼짐 비상’ 종로 등 5개 자치구 192㎞ 구간 특별순찰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4.09.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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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성북·강북·도봉·노원구…총 72구간 대상
교통량 많은 버스전용차로 중점 순찰 계획
▲ 29일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에 발생한 땅꺼짐 사고현장에 차량이 빠져 있다. /뉴시스
▲ 29일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에 발생한 땅꺼짐 사고현장에 차량이 빠져 있다. /뉴시스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땅 꺼짐(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은 가운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6일까지 종로구와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등 5개 자치구에서 시도(시 구역 내 도로)와 도로 부속 시설물을 대상으로 특별 순찰이 추진된다.

이날 종로구 내 25개 노선(연장 41㎞)부터 시작해 3일 강북구 내 8개 노선(연장 32㎞), 4일 노원구 내 10개 노선(연장 43㎞), 5일 성북구 내 19개 노선(연장 39㎞), 6일 도봉구 내 10개 노선(연장 37㎞)에서 차례로 순찰이 이뤄진다.

중점 순찰 사항은 ▲긴급 복구 공사 등 도로 포장 구간 ▲포장 파손(포트홀 등), 침하, 맨홀 주변 파손 등 응급조치 필요 구간 ▲소성변형, 망상균열, 종·횡방향 균열 등 계획정비 필요구간 ▲도로함몰 및 공동발생 의심구간(지하매설물 설치구간) ▲중차량 교통량이 많은 버스전용차로(도봉·미아로, 종로, 삼일대로, 새문안로) 등이다. 순찰 결과 경미한 사항의 경우 긴급 보수하거나 응급조치를 한다. 장기 보수(소성변형, 균열 등)가 필요한 경우 계획 수립 후 업체를 선정해 정비를 한다.

서울시 도로사업소 북부도로사업소는 “우리 사업소에서 유지 관리 중인 포장 도로와 도로 부속 시설물에 대한 파손과 손괴 등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보수 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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