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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호선 별내선 ‘암사역사공원역’ 라돈 기준치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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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호선 별내선 ‘암사역사공원역’ 라돈 기준치 이내”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4.07.25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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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공기질 권고기준, 작업장 노출 기준 이내”
▲ 서울시는 지하철 8호선 종점인 암사역에서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의 시설물 검증을 완료하고 25일부터 영업시운전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뉴시스
▲ 서울시는 지하철 8호선 종점인 암사역에서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의 시설물 검증을 완료하고 25일부터 영업시운전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뉴시스

서울시는 내달 10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지하철 8호선 별내선(연장선) 암사역사공원역의 라돈 측정 결과 기준치 이내로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암사역사공원역의 승강장과 대합실, 역사 집수정, 한강환기구 집수정의 라돈 오염도를 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모든 지점에서 실내 공기질 권고기준과 작업장 라돈 노출 기준 이내로 안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검사는 암사역사공원역 승강장(상·하선)과 대합실에 라돈검출기를 설치하고 2일(48시간) 이상 측정한 뒤 회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승강장의 라돈 농도는 상선 8.6Bq/㎥, 하선 9.8Bq/㎥, 지하 1층 대합실 농도는 8.8Bq/㎥로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권고기준(148Bq/㎥)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사역사공원역 집수정(6.1Bq/㎥)과 한강 환기구 집수정 2곳 (8.0Bq/㎥~11.9Bq/㎥)의 라돈 농도도 작업장 라돈 권고기준(600Bq/㎥)보다 낮았다.

근로자 안전을 위해 기존에는 집수정 라돈 농도를 기준치 이내인  400Bq/㎥ 이하로 관리했으나 현재 집수정에 추가로 고무판을 설치해 100Bq/㎥ 이하로 관리기준을 강화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하철 8호선 연장선 개통 이후에도 암사역사공원역 승강장과 대합실을 90일 이상 측정해 안전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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