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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대학 첨단학과 지원…5년, 10년 전부터 준비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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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대학 첨단학과 지원…5년, 10년 전부터 준비했어야”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4.06.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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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과 함께하는 서울 미래 혁신성장 계획 발표 하는 오세훈 시장. /뉴시스
▲ 대학과 함께하는 서울 미래 혁신성장 계획 발표 하는 오세훈 시장.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 관련 대학 학과에 대한 지원이 그간 부진했다며 지금부터라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8일 ‘대학과 함께하는 서울 미래 혁신성장 계획’을 발표하며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5년 간 최소 65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계획 발표 후 질의응답에서 대학에 대한 지원이 늦은 감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첨단학과 지원이 중요하다. 그런데 그동안 많이 늦었다”며 “AI 학과, 반도체 학과, 로보틱스 학과, 핵융합, 양자컴퓨터 이런 것들이 10년에서 30년 뒤 미래 대한민국 경제 번영을 좌우하는 학과들인데 5년, 10년 전부터 준비했어야 하는데 이제 불이 붙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두르겠다”며 “최대한 서둘러서 미래를 만드는 학과에 최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인 박상규 중앙대 총장도 이날 시청을 찾아 서울시 정책을 환영했다.

박 총장은 “전 세계가 혁신 경쟁을 하는 시기에 대학 현장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서울은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혁신 동력 강화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이번 서울시의 계획은 대학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인 첨단 산업 육성에 있어서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용적률 상향 등 대학 도시 계획의 파격적 제도 개선이 병행돼 대학 특성에 맞는 공간이 확충되고 대학의 창의적 혁신 역량이 발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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