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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경북 상주시장, 전·현직 시장간 리턴매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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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경북 상주시장, 전·현직 시장간 리턴매치 관심↑
  • 박홍식 기자
  • 승인 2014.03.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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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경북 상주시장 선거는 재선을 노리는 성백영(63) 현 시장과 이정백(64) 전 시장의 리턴매치로 관심이 집중된다. 여기에 송용배(62) 전 김천부시장과 황해섭(60) 경북대 IT대학 전자공학부 겸임교수 등이 합세해 현재까지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이번 6·4전국동시지방선거 상주시장 선거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군에 비해 크게 앞서고 있는 두 현·전직의 2파전 대결로 압축될 전망이다.2010년 민선5기 지방선거에서 성 시장은 미래연합 소속으로 출마해 당시 현직이었던 이 전 시장을 335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당시 선거 결과를 놓고 성 시장은 미래연합 공천으로 유일하게 자치단체장에 당선된 점과 경북에서 비 한나라당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를 꺾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성 시장과 이 전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희망하지만 여의치 않으면 경선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성 시장은 “지난 4년간 많은 일을 했다고 자부하지만 아직 벌여 놓은 현안사업들이 산적해 있어 이번 재선에 성공해 상주발전을 위해 힘을 쏟고 싶다”고 말했다.성 시장은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유치, 전국 최고 귀농귀촌인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조성한 것을 성과로 꼽고 있다. 이 전 시장은 “민선4기에 추진했던 억대농부 육성 등의 사업을 토대로 상주를 진정한 농업도시로 가꿔나갈 계획”이라며 의지를 굳혔다.그는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 차원 높은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이 전 시장의 재임 중 성과로는 억대 농가 5000호 만들기를 통해 전국 156개 자치단체 가운데 2위를 차지했고 기업유치로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점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송용배 전 김천부시장은 새누리당 지명공천은 희망하지만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고 무소속 출마로 완주한다는 계획이다.그는 “37년간 공직생활에서 얻은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전문 지식, 중앙정부에 미치는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상주를 전국 제일의 도농복합도시로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황해섭 예비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상주발전을 위한 실천 가능한 공약을 세워 시민 표심을 잡겠다는 각오다.그는 “상주를 농업 및 문화관광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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