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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국경제인협회와 ‘약자가구 동행’ 추진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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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국경제인협회와 ‘약자가구 동행’ 추진 업무협약 체결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4.05.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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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임산부, 경계선 지능인 한부모 등 약자가구 지원
▲ 서울시청 청사
▲ 서울시청 청사

서울시가 국내 기업들과 손잡고 위기임산부, 경계선 지능인 한부모 등 약자가구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국내 440여 개 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경제단체인 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회장과 약자가구와의 동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위기임산부의 안전한 출산 지원과 경계선 지능인 한부모 등 약자가구 지원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

특히 롯데, 삼양그룹, 코오롱, 풍산, 한화, 효성, KB금융 등 7개 기업은 우선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 기업은 기부금과 기업 자원을 활용해 약자가구에 양육물품, 교육, 주거환경 개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 사업단’을 운영하고, 160명의 위기임산부에게 1400건의 상담과 400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오는 7월 ‘보호출산제’ 시행에 맞춰 사업단을 ‘통합지원센터’로 격상하고 전담인력도 4명에서 10명으로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의도치 않은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경계선 지능인 한부모와 자녀에 대한 지원 체계를 다음 달 중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인협회도 지난해 말부터 위기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양육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위기영아 생명존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방문, 약자가구 인식개선을 위한 웹툰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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