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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미사일 관련 北동향 주시…軍감시태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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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미사일 관련 北동향 주시…軍감시태세 점검
  • 김형섭 기자
  • 승인 2014.02.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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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7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4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북한군의 동향과 우리 군의 감시태세 등에 대한 점검작업을 펼쳤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통령에게 즉각 보고했으며 북한군의 동향과 우리의 대응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당초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열린 모하메드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아부다비 왕세제의 공식만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김 실장은 "위기관리센터에서 김규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과 서용석 정보융합비서관 등 위기조치 요원들과 함께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사태를 평가했으며 감시태세를 중심으로 점검작업을 펼쳤다"고 민 대변인은 전했다.

다만 김 실장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사항을 대부분 파악하고 있는 만큼 별도의 NSC 회의는 소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후 5시42분께 강원도 깃대령 지역 일대에서 북동 방향 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4발을 발사했다. 발사체의 사거리는 200㎞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와 도발 가능성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최선의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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