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가 미취학·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치아 홈메우기 사업’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해 900명의 아동에게 영구치 홈메우기를 실시했으며 학교와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올해에도 계속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치아 홈 메우기란 치아표면이 매끈하지 않고 홈이 많아 칫솔질로 잘 닦이지 않는 영구치 어금니에 치과용 재료 실란트로 치아 홈을 미리 메워 치아에 음식물이 쌓여 충치의 원인이 되는 것을 방지하는 시술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 충치가 발생하지 않은 제 1,2 대구치(영구치 어금니)는 치아 홈메우기를 통해 80~90% 이상 충치예방이 가능하다”며 “이 시기의 아동은 치아의 변화가 가장 많은 시기로 유치와 영구치를 혼합된 상태에서 치아를 사용하기 때문에 충치가 없는 건강한 영구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 시기의 치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치아 홈메우기는 연중 예약제로 운영하며 예산범위 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관련 문의는 일산동구보건소 구강보건실(031-8075-4110~4111)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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