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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시승격 2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고대의 매성에서 현대의 양주까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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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시승격 2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고대의 매성에서 현대의 양주까지’ 성료
  • 송준성 기자
  • 승인 2023.11.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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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수현 양주시장이 시승격 2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강수현 양주시장이 시승격 2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주시는 한국 고대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양주시 승격 2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고대의 매성에서 현대의 양주까지’를 성황리 끝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대 양주를 주제로 양주 관내에 산재한 유적들의 변천과 성격을 재조명하였다는 점에서 주목되며 특히 1990년 창립되어 한국 고대의 문화와 역사를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학술단체인 “한국 고대학회”가 참여하여 학술 심포지엄의 품격을 높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지난 15일 태봉국 연호로 추정되는 목간이 양주대모산성에서 출토되었다는 보도가 나와 학계의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학계 전문가 및 양주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양주시 문화유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는 백종오 학회장의 개회사와 강수현 양주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최몽룡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특별강연인 ▲ 고고학적으로 본 양주와 정운용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 강연인 ▲ 고대 매성에서 조선 양주로의 변천 과정’으로 포문을 열었다.

1부 행사에서는 ▲ 고구려의 한강 유역 진출과 양주 ▲ 나당전쟁기 매소성 전투와 대모산성 등 ‘삼국과 당나라와의 격전지, 양주’를 주제로 한 2개의 발표가 진행됐다.

‘양주에서 발굴된 삼국의 유적지’를 주제로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백종오 한국교통대 교수의 기조 강연인 ▲ 한국 고대 성곽 문화의 결절지, 양주와 ▲ 양주 독바위보루와 백제 ▲ 양주 태봉산보루와 고구려 ▲ 양주 대모산성과 신라 ▲ 양주시 고대 유적의 국가 유산적 가치와 활용 방안 등 4개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고구려유적인 태봉산보루와 독바위보루의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2018년부터는 사적인 양주대모산성 발굴조사를 연차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그간의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발굴조사의 성과를 재조명하였으며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추진 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본 연구 성과를 통해 시 승격 20주년을 맞이한 양주시는 “경기 북부 대표 역사 문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시 승격 20주년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그간 양주시에서 역점을 두어 시행한 삼국시대 유적의 발굴조사 성과를 재조명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역사 문화도시 양주의 위상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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