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가 주최하고, 따오기아동문화진흥회가 주관한 제7회 전국 따오기 아동문화제가 지난 19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동과 학부모, 아동문학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2022년도 따오기 아동동요제’ 최우수상팀인 라임트리프렌즈 중창단의 축가를 시작으로, 1부 ‘문예대회’ 시상식과 2부 가족뮤지컬 ‘깃털피리’ 공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아동 문예대회에는 총 14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박상재 아동문학가가 심사위원장을 맡아 112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 특히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본인 작품으로 제작 전시된 시화 액자가 증정돼 수상에 기쁨을 더했다.
이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 “최근 학교에서 시화를 배운 9살 첫째 아이가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게 돼 기특하고 감격스러웠다. 아동문화제로 아이의 재능을 펼칠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수상한 모든 어린이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시흥시는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접하는 기회를 확대해 아이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화답했다.
올해로 제7회를 맞이한 따오기아동문화제는 아동문학가 故 한정동 시인의 ‘아동 사랑, 민족 사랑, 우리말 사랑’의 정신을 기리고, 아동의 동심을 존중해 문화 활동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시행하는 대표적인 전국 아동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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