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3 14:56 (금)
경주시, 도심 속 공동묘지 '99면 공영주차장' 탈바꿈
상태바
경주시, 도심 속 공동묘지 '99면 공영주차장' 탈바꿈
  • 이광수 기자
  • 승인 2023.07.04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낙영 시장 “도시 미관은 물론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될 것”
▲ 황성동 공영주차장 완공 모습.
▲ 황성동 공영주차장 완공 모습.

경주시는 황성동 지역 일원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황성동 공영주차장’이 완공됐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곳은 주거밀집지역 내 분묘들이 위치한 탓에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되면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던 곳이다.

이에 시는 이곳을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2019년도부터 분묘조사를 시작으로 분묘 연고자 찾기에 나섰다.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지난해 10월 시유지 내 분묘 157기 전체를 개장 완료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후 같은 해 12월 도시계획시설 사업 실시계획 인가 고시와 올해 2월 주차장 시설에 편입된 사유지 286㎡를 보상 완료하고 올해 3월 추차장 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 14억원이 투입됐으며 주차장 부지면적 4030㎡에 주차면수 99면과 폭 8m 연장 55m 규모의 도시계획도로를 조성했다.

현재 막바지 보강 공사가 진행 중이며, 시설물 점검 등을 거친 후, 7월 중순 이후부터 시민들과 이용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차장 완공으로 황성동 주거‧상업 밀집지역 내 주차문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