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비석치기, 볼링 접목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집중력과 근력 향상에 큰 도움

경주시는 지난 1일 행복황촌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된 터링프로그램을 황오동 사랑채에서 개강했다.
터링은 선조들이 좁은 골목길에서 즐겼던 전통놀이인 어울림 정서에 현대인이 즐기는 볼링과 컬링의 경기방식을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된 창의성이 높은 펀 스포츠의 일종이다.
특히 터링은 어르신들의 집중력 향상, 협업능력, 힘 조절방법, 근력강화, 문제해결능력 등을 키울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참사랑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터링 프로그램은 ‘신나는 터링, 활기찬 일상으로 터닝’이라는 테마로 6월부터 9월까지 매 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10회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 이순화씨는 “정적인 활동이 많은 일상에 터링을 통해 사람들과 만나 소통하며 신나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터링과 같이 활동적인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돼 마을에 활력이 생겨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진 도시재생사업본부장은 “주민제안 공모사업이 몇 해를 거치며 실효성과 다양성이 가미돼 지역 주민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들이 실행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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