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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산림자원 활용 친환경 소재 개발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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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산림자원 활용 친환경 소재 개발 잰걸음
  • 김상기 기자
  • 승인 2023.02.02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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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개발연구원·(주)에코플레이스와 연구·개발 맞손
▲ 산림자원 활용 연구 업무협약식 기념촬영.
▲ 산림자원 활용 연구 업무협약식 기념촬영.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달 31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에코플레이스와 산림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실현을 위한 탈플라스틱 연구과제 발굴 ▲친환경 섬유 등 생분해성 천연소재 개발과 생산 기술 및 시설 자원 공유 ▲미사용 산림자원을 활용한 환경 분야 유망기업 육성 등에 협력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섬유소재 연구원으로 자원순환형 친환경 섬유소재 발굴을 통해 산업용(비의류) 섬유 제품 개발 및 상용화 기술을 산업체에 지원한다.

㈜에코플레이스는 생분해성 천연소재 개발기업으로 산림자원을 이용한 전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환경오염 저감 제품을 생산한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산업적으로 활용가치가 있는 미이용 산림자원을 발굴해 안정적 원료 공급 체계를 정립해 고부가가치 자원화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미이용 산림자원을 산업 용도로 활용하도록 친환경․저탄소 제품을 개발하는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탈플라스틱 연구를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 강화로 도민에게 도움을 주는 실용적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에 피해를 주는 칡덩굴에서 셀룰로오스 섬유를 추출해 수건, 앞치마 등 생활용품을 개발했다. 또 섬유식물 중 하나인 신서란을 활용한 유아용 의류, 성인용 내복 등 10여 종의 시제품을 개발하는 등 산림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서란은 성장 속도가 빠르고 병충해 피해도 없으며 섬유질이 선박 정착을 위한 로프에 사용할 정도로 강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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