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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강석주 보건복지부 위원장,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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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강석주 보건복지부 위원장, 토론회 개최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2.12.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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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장애인의 재활과 조속한 지역사회복귀를 위한 해결방안 모색
▲ 토론회 단체사진.
▲ 토론회 단체사진.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강석주, 국민의힘, 강서2)의 주관으로 지난 12월 27일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중도장애인 사회복귀시스템 구축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축사를 한 서울특별시의회 김현기 의장,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 서울시 복지정책실 김상한 실장 등은 중도장애인의 지역사회복귀 지원 필요성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박종균 전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장은 중도장애인과 재활의 개념, 국내외 중도장애인에 대한 재활체계 등을 설명하고 중도장애인의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서는 장애 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심리지원, 교육훈련 등을 포함한 지역사회 중심의 지원체계 마련 등에 대해 제안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이찬우(사)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정책위원장은 “중도장애인의 사회복귀를 위해서는 충분한 재활서비스 공급이 필수적”이라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복귀 준비 단계와 사회복귀 이후 자립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요 선진국의 재활시스템 사례처럼 초기 대응의 신속화 및 재활과정의 연속성을 위해 병원과 지역사회과 유기적으로 상호협력하여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김현승 서울시복지재단 연구위원은 “국내 중도장애인 재활지원체계는 의료적 재활에 치중되어 있고 그 결과 장기입원이나 여러병원을 전전하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으로 조속한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서는 병원에서 가정 및 지역사회로의 원활한 복귀를 돕는데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중도장애인 당사자인 이준형씨는 중도장애인이 됐던 본인의 경험과 지원등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강 위원장은 “사고나 질병으로 장애를 갖게 된 중도 장애인들에게 의료적 재활도 중요하지만, 갑작스럽게 닥친 상황과 삶의 변화를 이해·인정·수용할 수 있는 심리상담이 특히 중요하다”라고 언급하며 ‘중도장애인 재활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역사회와 일상으로의 복귀’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석주 위원장은 토론회를 통해 “장애인 정책에는 여·야가 없다. 중도장애인을 위한 사회복귀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체계적인 지원과 대안을 찾아 일상으로의 복귀를 찾을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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