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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자 "안철수 신당과 새정치 경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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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자 "안철수 신당과 새정치 경쟁할 것"
  • 박세희 기자
  • 승인 2013.12.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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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혜자 최고위원은 27일 "민주당은 앞으로 새정치의 비전과 정책을 놓고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과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낡은 세력'이라며 민주당을 우회 비판한 것과 관련 "안 의원은 어제 발언에서 상대방을 폄하하는 것도 낡은 정치라고 했는데 자신의 민주당 폄하 발언은 새정치인지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광주에서 안 의원이 새정치의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신당 설명회를 했다면 박수를 받을 일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선 아무런 제안도 없이 말로만 새정치를 외치고 심지어 민주당을 지역주의 세력으로 규정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해 온 민주당은 결코 지역주의에 안주하지 않았다. 오히려 어느 정당보다도 지역주의에 맞서 싸웠다"며 "19대 총선 때는 김부겸 의원이 대구에 출마해 선전했고 부산도 2석에 그쳤지만 3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 의원은 26일 새정치추진위원회 광주 설명회에서 "지역주의에 안주하고 혁신을 거부하며 상대방 폄하로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낡은 사고와 체제를 호남에서부터 과감히 걷어내 달라"며 민주당을 우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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