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26일 반값 등록금 지원 강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알선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적극 뒷받침할 것을 주문하는 등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사태로 악화된 청년층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여의도연구원 청년정책연구센터가 발간한 '2013년 전국대학생 실태백서'를 보고 받은 뒤 "학업을 유지하는데 비용이 1년에 1000만원 든다는 것은 아직도 부담이 너무 크다는 생각"이라며 "반값 등록금이 3조~4조원까지 지원되지만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청년들은 중소기업을 회피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이 파악됐다"며 "일자리 알선과 창출이라는 두 가지 임무가 지자체 장들의 최대 임무인데 청년들은 체온을 못 느낀다는 점이 나타났으므로 안심하고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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