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1:09 (금)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국악합창단 첫 정기연주회 축하
상태바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국악합창단 첫 정기연주회 축하
  • 이강여 기자
  • 승인 2022.12.07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퓨전 국악 10곡 선보여
▲ 도성훈 인천시교육청 교육감, 국악합창단 첫 정기연주회 참석해 축하인사 전하는 모습.
▲ 도성훈 인천시교육청 교육감, 국악합창단 첫 정기연주회 참석해 축하인사 전하는 모습.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심청, 소리꽃 피우라’라는 주제로 제1회 인천광역시교육청국악합창단 정기연주회를 6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합창단은 심청이가 효심으로 몸을 던진 인당수를 간직한 인천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판소리 ‘심청가’를 모티브로 한 퓨전 국악 10곡을 선보였다. 판소리의 해학과 우리 전통 창법이 합창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퓨전 국악의 묘미를 살렸고, 심청가의 대목들을 애니메이션으로 상영해 관객이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가슴 먹먹한 ‘상여소리’로 시작한 연주는 ‘중타령’에서 스님들을 만난 심봉사를 유쾌하게 그려냈다. ‘범피중류’에서는 타악그룹 티안이 함께 거센파도를 만들어내며, 아버지의 눈을 뜨기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이를 노래해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 이어 ‘심봉사가 눈 뜨는 대목’과 ‘얼씨구나’ 흥겨운 엔딩곡으로 막을 내렸다.

도성훈 교육감은 “국악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국악합창단의 첫 정기연주회를 축하한다”며 “국악합창단이 추구하는 다양성과 포용성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창조성과 도전정신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인천만의 예술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국악합창단은 국악의 대중화와 일반화를 목적으로 3월 창단했다. 7월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9월에는 2022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에 초청받아 공연을 펼쳤고, 최근 전국전통국악경연대회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