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데믹’ 현상에 대비 가능해져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지난 10월 23일부터 28일까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평일 방문이 어려움을 감안하여 1차로 지난 휴일인 16일에 96명을 무료접종 하였고, 이후 2차로 평일 낮 방문이 가능한 대상자 34명을 접종하여 총 130명 시행하였다.
수원병원은 2010년부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으로부터 약품을 지원받아 해마다 약 100명 이상을 접종해왔으며, 예방접종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있고, 올해는 특히 코로나19와 함께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 현상에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
수원병원 김덕원 진료부장은 “수원병원이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수행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사업은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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