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맞손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20일 삼성문화재단과 국외소재문화재 보존·복원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은 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이 국외소재문화재 보존·복원 및 활용과 관련한 제반 사업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수행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국외소재문화재 보존처리 지원. 국외소재문화재 보존처리 대상 조사, 공동 전시개최로 보존처리 성과 대국민 공유, 보존·복원 사업 관련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재단은 2013년부터 '국외소재문화재 보존・복원 및 활용 지원 사업'을 통해 총 8개국 20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외소재문화재 104점을 보존처리해 현지에서 전시되거나 활용되도록 했다.
재단은 처음으로 민간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국외소재문화재 보존처리를 지원한다.
삼성문화재단은 지난 3월부터 안중근 의사 가족사진첩 1점과 유묵 2점을 시작으로 리움미술관의 문화재 보존처리 기술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외소재문화재로 공헌사업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양 기관은 협의를 통해 대상 유물을 선정해 국외소재 문화재 보존처리 지원활용에 함께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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