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한 상장사의 평균 주가가 올해 들어 25.8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614개 회사 중 1~3분기 영업이익이 늘어난 256개사의 주가는 올해 초부터 지난 4일까지 평균 25.89% 올랐다.
리바트의 영업이익은 91억4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6.13% 늘었고, 주가는 86.87% 올랐다.
대한유화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58.51% 증가한 326억4000만원이었고, 주가는 56.06% 올랐다.
반면 LG생명과학은 3602.82% 증가한 52억5800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상장사 중 가장 뛰어난 실적을 나타냈지만 주가는 6.55% 내렸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358개사의 주가 역시 평균 1.90% 올랐다.
매출액이 늘어난 283개사의 평균 주가는 19.43% 올랐고, 매출액이 줄어든 331개사의 주가 역시 1.34% 올랐다.
순이익이 늘어난 232개사의 주가는 25.26% 올랐고, 순이익이 줄어든 382사의 주가도 0.16% 상승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3분기 실적 호전 법인의 주가가 시장에 비해 높은 폭의 초과 상승을 나타냈다"며 "실적악화법인의 주가는 보합 수준이며, 시장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전체 평균에 비해서는 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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