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주엽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영섭)는 여성가족부와 문화방송, 중앙일보가 공동 주관한 ‘2013년 제9회 청소년푸른성장대상’에서 장애우 국악교실 ‘은하수 노리단’이 청소년 동아리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6일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13년 청소년푸른성장대상 시상식’에 동아리 학생들과 조문희 지도교사가 참석해 수상했다.

이 상은 청소년의 바른 성장에 귀감이 되며 청소년 권익신장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2년 이상 전개한 동아리에게 주는 것으로 이번 수상으로 주엽2동 주민자치문화강좌의 특수한 프로그램을 대외적으로 알리게 됐다.

주엽2동 임영섭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은하수노리단 장애우 청소년들과 지도교사, 그리고 이를 지원해준 장애우 부모님들이 한 마음으로 꾸준히 노력한 덕”이라며 “앞으로도 주위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주엽2동의 밝은 에너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애우 국악교실은 개설된 지 10여 년이 된 주엽2동 주민자치센터 대표강좌로 사물놀이와 민요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수강생은 중고등학생부터 20대 초반의 학생들 10여 명으로, 2004년부터 강동구민회관, 숙명여대 백주년 기념관, 고양 한뫼국악누리 등 각종 공연과 지역축제에서도 그동안 닦아온 실력을 발휘하는 등 다양하고 활동을 펼쳐왔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