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기자고양시 일산서구는 지난 3일 오전 9시부터 4일 새벽 01시까지 주거지역과 도로변지역 10곳을 대상으로 4/4분기 환경소음을 측정하여 올해 환경소음측정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현행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에 정한 소음환경기준은 일반지역과 도로변지역으로 구분하고 낮과 밤의 기준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으며 이번 측정지역대상의 소음환경기준은 일반주거지역내 일반지역은 낮 55dB(A), 밤 45dB(A)이고, 도로변지역은 낮 65dB(A), 밤 55dB(A)이다.
금년도 일반주거지역에 대한 환경소음 측정결과를 분석해 본 결과, 주간인 경우 도로변은 68dB(A)로 전년도와 비교하여 2dB(A) 소폭 증가하였고, 일반지역인 주거지 인근은 50dB(A)로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야간인 경우 도로변 및 주거지 인근 모두 전년도와 동일하게 소음환경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측정되었으며, 특히 성저마을 인근 경의로 도로변에서는 측정소음이 70dB(A)를 초과하기도 하였는데 이는 탄현지하차도 확장공사로 인한 우회교통량 증가와 덤프차량 등의 건설차량의 과속운행이 그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일산서구 환경보호팀 관계자는 "매년 측정되는 환경소음은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정온한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소음대책 및 교통계획 수립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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