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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소방서, 세차 대기 중 차량화재 소화기로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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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소방서, 세차 대기 중 차량화재 소화기로 진압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2.06.07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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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차 대기 중 차량화재 발생 모습.
▲ 세차 대기 중 차량화재 발생 모습.

평택소방서는 지난 3일 오후 10시경 자동 세차를 대기 중인 LPG 차량에서 차량 폭발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주위의 시민이 소화기를 사용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평택시 오성면 소재 LPG 충전소에서 발생하였는데, 당시 신고자의 진술에 의하면 창밖으로 ‘펑’ 하는 폭발음이 들려 확인해보니 차량 내부에서 큰 불길이 올라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당시 차량은 LPG 가스를 연료로 하는 기종으로 확인되었는데, 충전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해당 차량의 가스 충전 중 트렁크 아래쪽에 가스가 새는 것을 발견하고 충전을 중단하였다고 밝혔다. 그렇게 차량은 충전을 중단하고 자동세차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갑작스럽게 펑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이 사고로 인하여 사고 차주는 화상을 입고 쓰러졌는데, 이를 목격한 인근 공장의 근로자는 지체없이 소화기를 들고 달려가 차량의 운전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불이 난 차량에 소화기를 뿌려 초기진화에 성공하였다. 하마터면 충전소 인근으로 화재가 확대되어 대형 참사가 일어날 뻔 하였지만, 용감한 시민의 기지로 큰 사고를 막았던 것이다.

김승남 서장은 “화재 초기에 소화기를 이용한 진화작업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를 만큼 중요한 요소이다”라며 “이번 화재에 용감한 기지를 발휘해주신 시민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소화기를 이용하여 주변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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