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20 14:19 (수)
與 경북·野 전남, 박정희·김대중 생가 상호 방문키로
상태바
與 경북·野 전남, 박정희·김대중 생가 상호 방문키로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12.02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누리당 경북지역 국회의원과 민주당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2일 한자리에 모여 동서화합을 논의,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상호 방문키로 했다.

민주당 이윤석 의원(전남도당위원장)과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경북도당위원장)은 이날 오전 7시30분 열린 '화합의 조찬모임' 직후 브리핑을 통해 "양지역 의원들이 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마을을 상호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먼저 내년 1월 새누리당 경북지역 의원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고, 3월 중으로 민주당 전남지역 의원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는 것으로 순서를 정했다.

이들은 또 88고속도로 대구~광주 4차선 확장포장공사도 조기완공하는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지역 갈등을 없애고자 새누리당 경북지역 국회의원과 민주당 전남지역 의원들이 함께하는 '동서화합 포럼'을 내년 2월 중에 결성키로 했다.

아울러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와 별개로 국회에서 국민대통합 특위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두 의원은 "포럼을 통해 국회에 국민대통합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을 논의할 것"이라며 "끝없는 정치권 갈등을 없애기 위해 양당의 뿌리 지역부터 치유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