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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부산동 일원 공동주택단지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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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부산동 일원 공동주택단지로 개발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3.11.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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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오산시가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 자연녹지 지역인 부산동 673번지 일원을 대규모 공동주택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2017년까지 부산동 673일원 15만8471㎡에 2124 세대가 들어서는 공동주택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시행사는 이제이건설이다.

소하천인 부산천과 마등산에 인접해 있는 이 곳은 자연녹지로 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 예정용지로 지정된 곳이다.

시는 현재 환경영향평가 협의회 심의 등을 마치고 지구단위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개발예정 지역이 동탄1, 2 신도시, 세교지구와 인접해 있고, 장기화 되고 있는 부동산 경기 침체 때문에 계획입안 이전부터 미분양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환경단체는 삵, 수리부엉이 등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된 희귀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마등산을 보존해야 한다며 이 지역 도시개발을 반대하고 있어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동부생활권의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제기된 문제는 추진 단계에서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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