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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림수산식품 연간 수출액 66억달러…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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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림수산식품 연간 수출액 66억달러…최고치 경신
  • 이인준 기자
  • 승인 2011.12.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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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림수산식품 수출이 매달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11개월만에 또다시 연간 누적 기준 최대실적을 냈다.

7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발표한 '11월 농림수산식품 수출 연간누계' 자료를 보면 지난 11월 한 달 월간 수출액은 6억549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한 자리 수(4.9%)로 떨어졌던 전년동월대비 수출증가율도 다시 두 자릿수(15.1%)로 회복했다.

올 1월부터 전달까지 해외로 수출된 농림수산식품의 금액을 모두 합하면 66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8% 많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누적 최고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김이 지난해 11월까지 수출한 것보다 수출액이 57.0% 증가하고 고등어도 65.1% 늘어나는 등 수산물 수출 호조가 나타났다. 커피조제품(47.7%), 파프리카(18.5%) 등 전통적인 주력품목들도 선전했다. 배(1.0%), 단감(19.7), 감귤(74.6) 등 과실류의 수출도 과실류 수출도 증가했다.

일본의 수출액은 연초 지진발생 효과 등에 힘 입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0% 늘면서 11년만에 20억 달러를 넘어섰다. 농식품부는 현 추세대로라면 지난 1999년에 세운 일본 수출액 20억9970만달러 최고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화권(43.8%), 아세안(38.8) 등 신흥국 수출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인도네시아로 수출되는 농림수산식품이 늘면서 1억 달러 이상 수출국이 11개국으로 증가했다.

농식품부 곽범국 식품산업정책관은 "글로벌 경기불황 속에서도 우리 농림수산식품은 수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연말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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