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을 무대로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여성흥분제 등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7일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와 여성흥분제를 판매한 판매총책 김모(36)씨 등 2명을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자금관리책과 상담원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5월16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6개월 간 충북 청주시 사무실을 차려놓고 전국의 963명에게 짝퉁 발기부전치료제 등을 판매해 1억30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또 중국산 짝퉁 비아그라를 정품인 것처럼 속여 미국 제약회사의 상표권을 침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과 대포폰을 이용해 스팸 메일과 문자를 무작위로 발송하는 수법으로 구매자를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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