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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인정받은 고양시의 ‘명품’ 지방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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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인정받은 고양시의 ‘명품’ 지방행정
  • 이기홍 기자
  • 승인 2013.10.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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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18개국 외교관 고양시에 행정벤치마킹 차 방문

최근 고양시(시장 최성)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 평가에서 도로, 민원콜센터, 주민자치 등 분야를 불문하고 우수 행정으로 두각을 나타낸 데 이어 지난 25일 해외 18개국에서 19명의 해외 중견 외교관들이 고양시의 선진행정을 배우러 고양시청에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국립외교원에서 주관하는 개도국 외교관 교육의 과정으로 편성해 향후 한국에서 외교관으로 활동할 중견외교관들에게 한국의 행정을 교육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방문단은 이집트, 수단, 리비아, 키르키즈스탄, 에멘, 우간다 등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5~10년차 중견 외교관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단은 민원콜센터 운영시스템, 화훼수출 및 농업행정, 고양시 자원봉사시스템에 대해 집중 교육을 받고 원당 화훼단지와 민원콜센터를 견학했다.

고양시에 방문한 요르단의 사하라 엘라이얀 알 콰타르네 외무부인권담당관은 “고양시에서의 교육이 한국의 지방행정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선진 농업기술과 첨단 IT기술이 결합한 행정시스템이 매우 놀라웠다. 고양시는 에너지가 넘치는 활력 있는 도시로 한국의 발전하는 행정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양시 국제통상과 관계자는 “고양시가 국제도시로서 발돋움 하는데 그동안 교류가 없었던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남미의 개발도상국가와의 교류는 향후 외교부에서 추진하는 ODA(※ ‘정부개발원조’ 또는 ‘공적개발원조’, 선진국의 정부 또는 공공기관이 개도국의 경제 사회발전과 복지증진을 주목적으로 하여 개도국 또는 국제기구에 공여하는 증여(Grant) 및 양허성차관을 말한다)사업과 협력해 선진 농업기술, 행정연수, IT기술연수 등 해외지역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국제교류를 추진하는데 이번 방문단이 긍정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선5기 고양시는 해외지역과의 교류협력을 중국 중심에서 미국, 일본, 남미, 유럽으로 확대했고 교류의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청소년교류, 경제교류, 문화예술교류를 다각도로 펼치고 있어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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