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구의회 '성북 역사문화자원 정책개발 연구모임'이 지난 18일 현장탐방에 나섰다.
'성북 역사문화자원 정책개발 연구모임'은 관내 각 동 및 권역별 역사연구 및 관련 정책 개발을 위해 구성된 연구단체로 안향자(대표)·정기혁(간사)·박학동·양순임·정혜영·김우섭·한건희·이호건 의원이 참여 중에 있다.
이달 10일 첫 활동을 시작한 연구모임은 18일 오후 현장탐방에 나섰다. 일정에 앞서 최근 지방자치법 개정에 발맞춰 성북구의 행정구역 변동 및 자치 전통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성북동 관내를 둘러본 지난 일정에 이어 이날 현장방문에서는 장위동과 석관동 일대의 역사문화적 명소를 탐방했다. 동·서양 건축양식의 융화를 살펴볼 수 있는 김중업 건축문화의 집을 비롯해 정재용 집터·김진흥 가옥·창녕위궁재사를 방문해 시대별 건축양식과 생활상에 대해 토론을 나누었다. 또한 조선왕릉 의릉, 이문동의 삼천리 연탄공장, 구 중앙정보부 강당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현장탐방을 끝낸 후 안향자 대표의원은 “공간에는 삶이 깃든다. 한 개인의 삶과 대한민국의 역사가 담긴 공간들을 오늘 탐방의 테마로 삼아 둘러보며 구민의 삶을 위해 무엇을 해야 옳을지, 의원으로써의 무거운 책무를 체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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