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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유로존 등급 강등 우려…코스피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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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유로존 등급 강등 우려…코스피 약보합
  • 이국현 기자
  • 승인 2011.12.06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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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유로존 17개 국가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하면서 국내 증시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922.90)보다 8.41포인트(0.44%) 내린 1914.49에 장을 열었다.

전날 뉴욕증시는 유로존 위기 해결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상승폭을 반납했다. S&P가 독일, 오스트리아 등에 대해서는 1단계 등급 강등을 검토하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에 대해서는 2단계 강등을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내렸다.

오전 9시7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국내 주식을 각각 74억원, 3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7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13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철강금속과 은행, 운수창고, 증권주가 하락 출발한 반면 섬유의복과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주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LG화학,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등은 하락세로 출발한 반면 현대모비스와 기아차, 현대중공업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4포인트(0.44%) 오른 508.06에 장을 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1130.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곽현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발 무더기 신용등급 가능성에 따른 충격이 시장에 미칠 영향은 분명 부정적일 것로 보이는 가운데 1900선 지지력을 확인할 전망"이라며 "유로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약화된 상황에서 S&P발 신용등급 강등 영향은 주중 지수 흐름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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