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균 고양시 일산서구청장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황경호 건설과장, 이상덕 환경녹지과장 등 관계공무원 10명과 함께 법곳교 교량도장 및 보수공사 현장 등 2014년도 새해 예산사업 현장 35개소를 방문하여 타당성과 우선순위 등을 검토하였다.
일산서구는 2014년도 예산으로 올해보다 330억 원이 증액된 총 1,282억 원의 세출예산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중 사회복지 예산이 전체의 74%를 차지하는 954억 원이며 도로건설 예산이 12.5%인 161억 원, 환경녹지 예산이 5.8%인 75억 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재정여건의 악화로 매년 예산편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소의 비용으로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대의 효과를 얻는 방안을 찾기 위해 실시되었다.
고양시 기획예산과장과 행정지원국장으로서 몇 차례나 예산편성 업무를 총괄한 경험이 있는 김승균 일산서구청장은 고양시 재정업무의 달인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긴축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번 방문 기간 중에도 주민의 요구나 민원 내용보다는 눈으로 현장을 직접 확인하면서 사업의 필요성을 꼼꼼하게 검토하였으며 특히 토목건설 사업보다는 적은 예산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환경개선 사업이나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 추진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일산서구는 이날 현장방문 결과를 토대로 대상사업의 시급성, 적정성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고양시에 적절한 예산편성을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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