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7 11:54 (월)
호남대, 화순 적벽 절경 4D 영상 재현
상태바
호남대, 화순 적벽 절경 4D 영상 재현
  • 김상기 기자
  • 승인 2020.11.02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국학 호남진흥원 프로젝트' 본격 촬영에 앞서 기념사진 찍는 관계자들.
▲ '한국학 호남진흥원 프로젝트' 본격 촬영에 앞서 기념사진 찍는 관계자들.

호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가 LINC+사업단, 화순 문화원과 함께 조선조 8대 명승지 가운데 하나인 화순 적벽의 절경을 4D 영상으로 재현한다.

화순군 이서면에 있는 화순 적벽은 물염 적벽, 노루목 적벽, 창랑 적벽, 보산 적벽 등이 7㎞에 걸쳐 붉은 수직 암반을 이루고 있어 전국 8대 명승지로 꼽히고 있다.

김삿갓 등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적벽을 노래하며 시를 읊은 곳이기도 하지만, 1985년 광주광역시 상수원인 동복댐이 완공되면서 적벽의 아름다운 모습은 물속에 잠겨 반쪽만 볼 수 있게 됐다.

호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영상반 ON-AIR에서는 화순문화원과 함께 수몰전 적벽의 웅장한 모습을 4D영상으로 재현에 나선다.

재현 영상 중에는 ‘적벽(赤壁)낙화(洛花)놀이’가 포함돼 있다. ‘적벽 낙화놀이’는 화순 적벽에서 사월초파일 밤에 펼쳐진 불꽃놀이로 당시 한양에까지 알려진 우리나라 대표적인 불꽃놀이였지만 일제강점기 때 단절된 민속놀이다.

4D 영상제작은 드론으로 피사체를 다각도로 촬영한 뒤 이를 4D MAPPER 프로그램을 이용, 4D 영상으로 구현하는 최근의 3D AR 제작 기법이다.

이번 영상 발굴 프로젝트는 한국학 호남진흥원의 제작 지원을 받아 수행하게 되며, 이달 중순부터 촬영을 시작해 내년 5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