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에서 위탁운영중인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9일 성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지역주민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성사동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10년에 이어 3회째 진행된 성사동문화축제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퓨전타악 퍼포먼스팀을 초청해 신명나는 한국 전통리듬과 화선무, 상모놀이 등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의 지역주민 600여 명에게 색다른 공연을 선사했다.

이날 문화축제에서 전통접시돌리기에 참여하고 공연 끝까지 함께한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민들을 위한 발전과 화합의 축제자리를 마련한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과 성사2동 직능단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주민 김은숙(48세, 주부) 씨는 “지난번 제2회 성사동문화축제 때 서커스공연을 재밌게 관람해 오늘 또 왔다”며 “이번에 한 난타공연도 매우 신나고 재미있었다. 앞으로도 또 이런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고양시민들의 문화복지 증진과 지역문화 형성, 단합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정기적인 마을문화축제를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실천을 통해 지역주민이 좀 더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