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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朴-여야 회동, 순방 전에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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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朴-여야 회동, 순방 전에 이뤄져야"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08.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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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은 28일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과 관련해 대통령의 러시아·베트남 순방 전에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국민들의 심정이 참 답답할 것 같다.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만나는 게 왜 이렇게 힘드냐, 왜 이렇게 핑퐁을 계속 지루하게 갖고 가느냐, 한 번 만나는 게 그렇게 어려우냐는 생각이 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처럼 경제적으로 어렵고, 정치 현상도 꼬여있는 상황에서는 형식을 초월해서 만나서 푸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렇게 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 굉장히 답답하고 최경환 원내대표도 본인은 참석 안 해도 좋으니 양자회담이든, 3자 회담이든 청와대 회담이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야당 지도부를 만나지 않을 이유도 없고, 꼬인 문제가 있을 때는 만나서 원만하게 풀고 하는 것이 대통령과 청와대 입장에서 필요하다"며 "만나는 일에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게 필요하고 시점 상으로 9월에 대통령이 출국을 하는데 가기 전에 자리를 마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9월1일부터 정기국회인데 대통령이 돌아오기 전까지 국회에 일이 안 풀려 야당의 장외투쟁이 계속되면 민생에 피해도 주고, 국민들이 실망을 하겠느냐"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야당 지도부는 대통령의 국정을 도와줘야 하는 넓은 의미에서 파트너다. 지금 국회는 선진화법 때문에 야당이 동의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못하게 되어 있다"며 "새누리당이 그다지 다수당은 아니지만 3분의 2 의석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야당의 동의가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9월 국회에는 대통령이 하려는 중요한 과제들을 법안 형태로 실현해야 하고, 야당이 통과를 해줘야 한다"며 "대통령 입장에서 야당은 국정을 수행하는데 도와줘야 할 파트너인데 협조적으로 만나는 것은 여당 원내지도부도 해야 하지만 대통령, 청와대도 해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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