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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클라우드 기반 코딩실습실 구축사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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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클라우드 기반 코딩실습실 구축사업 개시
  • 김상기 기자
  • 승인 2020.06.11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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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적용 실습환경 구축
▲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코딩 실습실 제안 평가회.
▲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코딩 실습실 제안 평가회.

순천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용한 실습환경 구축을 위해 지난 3일 ‘클라우드 기반 코딩 실습실 구축사업’을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순천대학교 정보전산원은 지난 2016년부터 학내의 서버들을 모아 하나의 통합서버시스템을 구축해 운용 중인데, 통합서버시스템 내에 가상기계 환경을 구성하면 수십 대의 가상 PC를 통합서버시스템 내에 설치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책 한 권 정도 크기의 ‘신 클라이언트(Thin client)’라는 네트워크 접속장치만으로 통합서버시스템 내에 설치된 가상 PC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신 클라이언트가 없는 사용자들도 스마트패드나 PC의 웹 브라우저로 가상 PC를 원격으로 접속해 활용할 수 있다.

윈도우(Windows)와 같은 운영체제 안에 가상기계(Virtual machine)라고 불리우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윈도우 안에 또 다른 버전의 윈도우 또는 리눅스 등과 같은 새로운 운영체제를 설치할 수 있는데, 이는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 안에 또 다른 컴퓨터를 설치하는 셈이다.

학내에서는 코딩 실습실의 신 클라이언트를 통한 가상 PC 접속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집에서는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 성능이 뛰어난 가상 PC에 접속함으로써 코딩 실습을 하거나 과제 수행을 할 수 있다.

이러한 클라우드 기반 가상 PC는 소프트웨어적으로 구축되므로 노후화되지 않으며, 필요에 따라서 컴퓨터 자원을 많이 할당해 주면 PC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순천대의 클라우드 기반 코딩 실습실은 2017년에 시범적으로 구축됐으며, 올해부터 새로운 가상화 및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 실습실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의성 정보전산원장은 “이번에 구축되는 클라우드 기반 가상 PC 실습실은 집에 있는 컴퓨터 성능이 낮아 컴퓨터를 활용하는 과제 수행이 곤란한 학생들에게 쾌적한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인공지능‧CAD 수업과 같이 높은 성능의 PC가 요구되는 수업에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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