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6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년층 주민들을 만난다. 안 의원이 최근 각종 현안에 목소리를 내고 잇따라 공개행보를 하면서 정치권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께 노원구 상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후 10시30분께 상계 3·4동 양지마을과 희망촌 거주 노년층 주민에게 도시락을 배달한다.
안 의원은 오후 2시30분께 수락산 입구 상계1동 경로당 2곳도 방문할 예정이다. 폭염에 대비해 독거노인 주거환경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외에도 안 의원은 잇따라 공개행보를 하며 노출빈도를 점차 높이고 있다. 안 의원은 지난 10일께부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국일보 정상 발간, 세제개편안, 민주당 전순옥 의원 폭행사건 등에 관한 견해를 실시간으로 밝혀왔다. 11일에는 국회 입성 후 1호 법안의 내용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정치권 일각에는 안 의원의 이 같은 행보를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의 정책네트워크 내일 이사장직 사임이나 국회 내 존재감 약화 등 난관을 뚫기 위한 시도로 보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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