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장방문 중 기업인을 업는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현 부총리는 31일 오전 전북 새만금 OCISE 열병합발전소 건설현장을 방문해 "투자하는 사람은 업어줘야 한다고 했다. 고맙다"며 브리핑을 마친 김재신 OCISE 대표를 업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7월 '제2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하고 "투자 하는 사람, 기업은 업어줘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를 내려놓은 후 현 부총리는 "열병합발전소는 정말 중요한 발전소"라며 "대단한 일 하신겁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가 잘 돼야 경제회복이 빠르다"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취재진의 요청에 다시 김 사장을 업은 현 부총리는 "업고 다니면서 도와 드릴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 대표는 "살을 빼야 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OCISE는 새만금산업단지 내 열병합발전소를 건설 중에 있다. OCISE는 열병합발전소 건설로 약 9600억원의 직접투자와 2조4000억원의 연계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새만금 열병합발전소는 현재 진행 중인 환경영향평가와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오는 9월 중 착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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