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남북 정상 회담 대화록 원본 열람에 참여할 각각 5명씩 모두 10명의 의원을 확정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가기록원을 방문해 필요한 자료를 선정·국회에 제출하도록 요구키로 했으며 이르면 15일께 제출을 받아 열람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다음 주 초 국회에 대화록 사본이 제출될 경우 여야는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을 활용해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내용을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열람이 허용된 의원의 경우 열람 시 전자기기를 휴대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메모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누리당에서는 황진하·김진태·심윤조·김성찬·조명철 의원, 민주당에서는 우윤근·홍익표·전해철·박범계·박남춘 의원이 열람 위원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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