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에 있는 ㈜엔씨소프트 판교R&D센터 내에 이주 여성 21명이 바리스타로 일하는 '엔씨카페'가 8월5일 문을 연다.
성남시는 8일 ㈜엔씨소프트와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일자리 창출에 관한 협약'을 맺는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엔씨소프트는 판교R&D센터 내 직원복지시설 일부인 544㎡ 규모를 엔씨카페 공간으로 기부한다.
또 카페운영에 필요한 모든 시설과 장비 등을 지원하며 사내 후생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시는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21명을 선발하고 바리스타 교육을 지원한다.
카페운영에서 생기는 이익금은 취약계층, 자매결연 외국도시유학생 장학금 등으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공헌 방식을 구체화하려고 지난 5월 성남시를 방문해 지역주민 채용 방안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시가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회사 내 공간 기부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8월4일 판교R&D센터 지하6층~지상12층 입주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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