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에 김혜정, 김익중, 임창생, 나성호 위원을 추천하는 안을 의결했다.
새누리당이 추천한 임창생(73) 카이스트 초빙교수는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근무하며 원자력사업본부장, 한국원자력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나성호(62) 전 원자력안전기술연구원 본부장은 현재 유엔 방사선과학위원회 한국대표로 일본 후쿠시마원전사고의 평가그룹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민주당이 추천한 김혜정(49) 환경연합 에너지기후위원장은 원자력 안전과 에너지 정책, 방사능 오염 등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김익중(53) 동국대 의대 교수는 경주환경운동연합 창립에 힘을 보탰으며, 경주시 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원안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들 가운데 4명은 국회가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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