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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공사 끝'…대포항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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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공사 끝'…대포항 완공
  • 정의진 기자
  • 승인 2013.06.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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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에 걸친 공사 끝에 '대포항'이 완공됐다.

해양수산부는 4일 총 사업비 979억원(정부 335억원·속초시 644억원)이 투자된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대포항 개발사업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003년 시작된 대포항 개발사업은 어선의 안전수용 뿐 아니라 대포항 주변 상권 활성화, 속초 관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국내 최초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공동 투자해 추진한 사업이다.

대포항은 설악산 관문에 위치한 국가어항이다. 설악산, 동해바다와 연계해 연간 25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해수부는 이번 완공으로 ▲어선 405척(10t급) 동시 정박 ▲부지 18만7000㎡(약 5만7000평) 조성에 따른 수산물 위판장, 가공·보관시설, 판매장 등 수산기반시설 및 호텔, 유람선, 마리나 등 관광기반시설 동시 수용 등에 따라 다기능어항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일자리 창출 6만명, 생산유발효과 6000억원, 관광수입 증대 1700억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향후 대포항 개발사업을 우수 표준모델로 삼아 다른 지역 국가어항 개발시에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준공식은 12일 대포항 동방파제 '비상의 공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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