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성사동 고양어울림누리 광장에서 지난 26일(일) 오전 10시부터 물품 나눔을 통해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추억의 옛날장터도 체험하는 ‘2013 어울림 우리동네 나눔장터’가 열렸다.
고양시의 지리적 중심지이자 과거 상업․행정의 중심지였던 원당권역 5개동인 성사1․2동, 주교․원신․흥도동 주민센터가 연합해 함께 준비하고 마련한 이번 우리동네 나눔장터에는 어린이, 청소년들을 비롯한 3,000여명의 많은 주민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 및 청소년 등이 함께한 가족단위의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옷과 신발, 장난감 등을 가지고 나와 일일 사장님이 되어 아이들에게 경제의 의미를 가르치는 산교육장이 됐다.
농민이 직접 재배하여 수확한 농산물 판매장과 김치전 등 각종 전 음식과 어묵, 도토리묵 등이 준비된 먹거리장터는 옛 추억의 원당전통시장을 저절로 떠올리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고양지명사용 600년의 의미를 알리고, 지역의 현안사항인 서울외곽고속도로 경기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를 위한 서명운동이 함께 이뤄져 주민들의 호응을 많이 받았다.
나눔장터에 어릴 적 갖고 놀던 장난감을 들고 참여한 한 어린이는 “어릴 적 나에게 즐거움을 주었고 소중한 장난감이었지만 지금의 나보다 누군가에게 더 재미를 줄 것이라 생각하여 참가했다.”며 귀여운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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